한일관계

韓日關係
Contents
1 개요 2 인터넷과 일반시민의 온도차 3 일본 대중문화 개방 4 2010년대의 정치상황 5 결론1 개요
항상 개판 5분 전과 개판을 왔다갔다 하는 수준.[1] 한국인들이 제일 싫어하는 국가로 일본이 중국과 쌍벽을 이룰 정도니....한국과 일본의 관계의 기반은 그다지 안 좋다. 과거 삼국시대부터 고려 전후반의 왜구, 조선시대의 삼포왜란과 임진왜란.[2] 사실 이런 구구절절한 원한이 쌓이고 쌓이다[3]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된 원인은 강화도 조약으로 시작해, 을사조약 등을 거쳐 결국 한일강제합병으로 시작된 식민지 지배 때문이다. 더구나 일본의 식민지배는 유례가 없는 동화정책과 함께 수반되었고[4] 전쟁에도 한국인들이 강제동원되었다. 무엇보다, 해방된 지금도 배상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또 일본 정치가들이 반성을 회피하는 모습이 혐일감정의 큰 원인이 된다. 2010년의 총리 담화문도 독도나 교과서 위안부 문제는 언급도 안하고 그냥 지나가려는 판이다.
일본 문화에 대해서도 거의 태생적인 반감을 가지기도 하고 국가적으로도 일본 문화에 대해서 제도적으로 차단하는 등의 정책을 하다가 21세기쯤 되서야 슬슬 풀었다. 그 외에도 독도 문제가 있다. 명백한 한국 영토인 독도를 계속해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 대한 시각이 고울리도 없다. 그래서 항상 대형 포탈사이트, 카페에서는 과거일본에 대한 만행글이 많이 올라오며 그런글과 상관없이 일본 관련된 것이면 댓글의 대다수는 무조건 까는편이다. 그래서 2012년 해방 이후 처음 이루어진 양국간의 군사협정인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이 체결될 움직임을 보이자 큰 반발이 일어나기도 했다.
2 인터넷과 일반시민의 온도차
인터넷으로 저렇지만, 벗어나면 한국 사람은 일본 사람과 인간 대 인간으로 섞어보면 다른 외국인에 비해 쉽게 친해지고 서로 잘 지내긴한다. 당연한 소리지만 아무리 일본에 정신나간 극우 혐한 세력들이 활개치고 있다곤 해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다소의 성향차는 있을지언정 그저 자기 삶을 살아가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며 국가적인 악감정을 떼어놓고 본다면 사실 서로 통하는 부분도 많다. 게다가 대체로 남성들보다 국가나 역사적인 문제에 관심이 적고 타 문화에 개방적인 일본의 여성들은 우익들이 문제삼을 정도로 한류 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표하며 덕분에 한국에도 대체로 호감을 가지는 경우도 꽤 많다.물론 양국간의 기본적인 감정이 안 좋은 건 사실이고 왜곡된 역사 교육 등으로 인해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거나 그로 인해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국가간의 감정을 굳이 개인과 개인간의 인간 관계에 끌어들여야 할 이유는 없으며 오해가 있다면 무작정 다투거나 반발하기보다는 제대로 된 대화와 이해를 통해서 서로를 알고 바로잡는 게 최선이다. 사실 현실적으로는 민감한 부분은 애시당초 서로 안 건드리고 지나가는 게 편하긴 하다. 애초에 한국인/일본인 관계가 아닌 자국민 사이라도 매우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정치얘기 꺼내는 건 서로사이에 시한폭탄이다.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지만 일본의 장년, 노년층 중에는 일본과 한국의 근대사를 비슷하게 보며 동질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이 무슨 뭔 소리인가 하겠지만, 일제시대라고 해서 일본인이 다 잘 살았던 것이 아니었고 오히려 대다수의 일본인들 역시 군부 독재 체제하에서 고생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정치는 명목상 민주주의 체제였지만, 다이쇼 데모크라시는 장식일 뿐 치안유지법[5] 때문에 사실상 귀족 중심의 독재와 지역연고 코드인사로 굴러갔다. 그리고 1930년대 후반부터는 2.26 쿠데타 이후 도조 히데키가 장악하는 군부 독재 체제로 바뀌면서 더욱 막장으로 흘러갔다. 이 와중에 전쟁을 일으켜 식민지를 수탈한 돈은 군부와 재벌 호주머니로 들어갔으며, 메이지 유신 이후 인구 급증과 산업화의 부작용으로 일본 국민 대다수의 생활 수준은 거의 나아지지 않았다. 서민들은 만주, 몽골, 중국 등지의 개척단에 반강제로[6] 끌려나갔고[7], 태평양 전쟁에서는 막장 상관으로 유명한 일본군 장성들 휘하에서 헛되이 목숨을 버리다 결국 패망하게 된다. 패전 후에는 식민지에 남아있던 일본인들이 소련군이 밀고 내려오면서 중국, 북한, 한국 등에 강제로 남아 수모를 겪었다. 그나마 한국은 국교 정상화가 빨라서 60년대, 중국은 국교 정상화가 된 80년대에야 이산가족 상봉을 할 수 있었지만, 북한에 있는 잔류 일본인들은 생사조차 불분명해졌다. 미군의 폭격으로 본토는 폐허가 되었으며, 1945년 이후에는 GHQ 군정 하에서 1958년 전쟁 전 경제수준 회복선언을 할 때까지 반식민지 상태를 13년 정도 경험한다.
물론 당시 일본인의 평균적인 생활수준이 식민지였던 조선인, 중국인의 생활수준보다야 훨씬 나았고, 생활이 어려워 개척하러 갔다는 농토 역시 식민지 주민으로부터 빼앗은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한국 입장에서는 별로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8]. 하지만 일본 국민도 전쟁으로 인해 얻은 것보다는 잃은 것이 훨씬 많았으며, 한국인이 듣기에는 헛소리로만 들리는 "우리도 전쟁 피해자."라는 일본인의 항변도 이런 역사 인식에서 기인한 것이니 마냥 헛소리로만 치부할 수는 없는 일이다. 물론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당시의 민간인들 역시 일제의 만행에 대하여 아주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으며 일제가 저지른 흑역사를 미화하고 얼버무리며 피해자인 척하는 몰지각한 일본 정부와 혐한 극우 세력은 그냥....마운트해서 실컷 파운딩한 다음에 나도 주먹 깨지고 손목 뼈까지 나갔다고 징징거리는 게 말이 되나?
3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일본문화가 개방되고 여행이 자유로워지자 문화적으로는 많이 가까워졌다. 정부에서 일본문화를 차단하기는 했지만 워낙 음으로 양으로 받아들여 온게 많은 탓 이며 애니메이션의 경우 아예 1960년대 말부터 수입했으며(이건 제작비 탓이 크지만) 만화, 드라마와 예능프로의 경우 2000년대 이전만 해도 대 놓고 따라한게 많을 정도.일본에서는 한국 지상파 방송에서 일본 드라마가 방영될 수 없다는 사실이 굉장한 논란거리다. 정확히 말해서는 넷 우익의 이야깃거리지만. 지상파 PD들이 미치지 않고서야 실제로 일본 드라마를 편성 할 일은 없겠지만,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서류상에서는 완전히 이루어져서 나쁠 건 없어보인다. 한국인의 99%가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고려해보면 더더욱.
4 2010년대의 정치상황
2012년 이명박 대통령 독도 방문과 그로 인한 한일 양국의 반응 및 정치인 등 유명인사들의 반한/일적 발언, 그리고 미디어의 커버리지 때문에 한일관계는 이제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2000년대 후반에 2000년대 초반보다 한국의 일본에 대한 감정이 훨씬 더 고조되어 있던 데다가 올림픽 축구로 엄청 험악해진 2012년 8월 15일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 발언으로 곪을대로 곪아가던 양국관계가 결국 터져버린 것. 바닥을 쳤으니 더 나아질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일부 긍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바닥은 커녕 지하를 뚫고 맨틀까지 내려갈듯... 이대로 가다가는 견원지간이라고 해도 손색 없을 정도.결국 이를 계기로 항간에서는 한일관계가 악화된 대신 한중관계에 친밀감이 짙어진다는 것과 한국이 일본보다는 중국에게 무게를 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는데 중국 역시 일본과 센카쿠열도 문제로 갈등하고 있었고 한국의 독도 문제와도 맞물려서 한국과 중국 사회에서 반일감정이 생기고 양국이 이렇게 동병상련에 있는 입장에서 일본보다 양국관계가 더욱 친밀해질 것이라는 일설도 있었다. 경제에 있어서도 독도 문제와 맞물려서 백지화될 처지에 놓인 한일 FTA 체결 추진이나 통화스와프를 축소한다거나 한국 국채매입을 하지 않겠다는 일본에 비해서 중국은 한국과 한중 FTA 체결 추진 등에도 속도를 내려고 하는 등 관계가 활발하게 나가는 것과 비교해봐도 대조적이다.
심지어 일본 우익에서는 한국과 단교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본과 단교하자, 우리가 언제까지 저런놈들과 상종을 하고 싸움질이나 해야겠냐, 1992년 대만 때처럼 일본과도 단교해야 한다, 진실도 부정하고 오리발이나 내미는 저런 잡것들과 외교는 무슨이라는 주장까지 올라왔다.
아베 신조 총리의 당선으로 한일관계는 더 악화될 것으로 보였으나 이 양반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다케시마의 날 지정 등의 외교 공약을 하나도 안 지키면서까지 한일관계 완화에 나서고 있다. 굳이 새로 들어설 박근혜 정부와 각을 세워봤자 피곤하고, 둘 다 국내의 경제 문제를 해결봐야 하는 만큼 서로 신경 쓸 일이 없는게 좋다는 생각인 듯. 이로써 한일관계는 다시 진정 측면에 접어들었다.[9] 그러나 기어코 2013년 2월 22일 아베 정권이 일을 저질렀다. 시마네현 독립 행사였던 다케시마의 날 식전 행사에 내각부 정무관(중앙정부 차관급 인사) 시마지리 아이코(島尻安伊子)씨를 보냈다./ 연합신문
이로써 양국의 관계는 더 악화되었다. 그러나 같은 날 미국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에서 특별강연을 하던 아베가 자신의 조부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와 당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언급하면서 한일 관계의 완화를 원하는 발언웃기고 자빠졌다.도 했다./ 한국일보
5 결론
좋든 싫든 두 나라는 결국 함께 할 운명이다.이미 두 나라는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모든 면에서 도저히 서로를 떼어놓을 수 없는 사이이며 미국을 통한 간접적인 우방 국가이기도 하고[10][11] 서로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나라이며 한국 사람과 일본 사람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일례로 오타쿠 문화에 있어서는 한국이 일본에 거의 일방적으로 영향을 받는 관계이긴 하지만 만에 하나 양국간의 교류가 단절되기라도 한다면 사실 일본의 오타쿠들도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된다.일본의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한국의 외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이나 일본의 오타쿠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엄청나게 크기 때문. 일본의 애니메이터들 사이에서는 한국이 없으면 아예 제작이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물론 한국 애니메이터들도 일본쪽 일이 없어지면 당연히 밥줄 꾾긴다.
또한 전후 몰락했던 일본이 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계기가 다름아닌 6.25 전쟁이었고 또한 일제강점기로 끔찍한 세월을 보내고 상처입었던 한국이 일본의 경제발전을 상당 부분 벤치마킹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 기가 막힌 애증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손 끊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같이 가자니 기분이 안좋은...뭐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