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거리 욱일기 스티커 모두 제거
| 기사입력 2013-08-17 05:42 | 최종수정 2013-08-17 05:47
미국 LA 도로표지판에 욱일기<<연합뉴스DB>>한인회 신고받은 시 당국 이례적 신속 조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도로 표지판에 불법 부착된 욱일기 스티커가 한인회 요청에 따라 모두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회 배무한 회장은 16일(현지시간) "욱일기 스티커가 붙어 있던 도로 표지판을 한인회가 직접 확인한 결과 한장도 남김없이 모두 없앤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15일 광복절 기념식을 마친 뒤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진, 그리고 한인청소년으로 구성된 주니어 한인회 임원단 등이 로스앤젤레스 도심 인근 리틀도쿄를 방문해 스티커 제거 여부를 확인했다.
리틀도코 거리의 도로 표지판에는 누군가가 어른 손바닥 크기의 욱일기 스티커를 잔뜩 붙여놔 한인회가 로스앤젤레스 시 당국에 제거를 요청한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 시 당국이 한인회 신고를 받자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제거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 회장은 "새로 취임한 에릭 가세티 로스앤젤레스 시장과 시 정부 수뇌부가 전과 달리 신속한 조치를 취해줬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욱일기 스티커 부착을 일부 극우 성향의 일본계 주민의 소행으로 보고 있으며 이 지역 거주 한인들에게 욱일기 스티커가 다시 등장하면 즉각 한인회에 알리라고 당부했다.
khoon@yna.co.k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6432785&isYeonhapFlas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