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관동 대지진 일어날 확률 높다.
"도쿄 직하지진 발생시 피해 3,300조 원 추산"
[앵커]
일본에서는 언제일지 모르지만 수도인 도쿄 바로 아래 지하에서 일어날 이른바 "수도직하 지진"을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4만 8천 명을 넘는 인명 피해와 함께 피해 규모는 무려 3,30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이 나왔습니다.
도쿄에서 박철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쿄만을 끼고 있는 일본의 수도 도쿄는 언제일지 모르는 지진 발생의 우려가 높습니다.
특히 수평 흔들림을 동반하는 일반 지진과 달리 상하 흔들림으로 건물 붕괴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직하 지진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산하의 중앙방재회의의 한 전문위원은 직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지금까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규모의 피해가 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간사이대학교의 가와다 요시아키 교수는 경제적 피해 규모는 3,300조 원, 일본 정부 일반회계의 3년치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가와다 교수는 또 건물 붕괴 등 지진에 의한 인명 피해도 기존 예상 보다 많은 4만 8천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인터뷰:도쿄 시민]
"지진이 오면 어떻게 하나 하지만 그 순간은 아무런 생각도 못할 정도로 패닉이 돼 마음만 쿵쾅쿵쾅 뛸 것 같습니다."
가와다 교수의 이번 추산은 30년 이내에 규모 7 이상의 지진 발생 확률이 70%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나온 피해 추산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만 북부에서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는 지진 전문가들은 대처 방안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사카이 신이치, 도쿄대 지진연구소 교수]
"어떤 흔들림이 있고, 어떻게 파괴될 것인가, 어떤 피해에 어떻게 구조하면 좋을지 차후 일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수도권에 집중된 정치·경제의 중추기능 상실에 의한 영향을 포함할 경우 손실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일본 GDP 6조9000억 달러 이면? 대지진 일어나는 경우 3조 달러 손실된다.
3조 달러 손실 날아가고 결국 일본 경제력 3조 달러 내려간다면 붕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