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대공습의 시초와 발단은 일본의 충칭 대폭격의 참상에 아메리카 군부가 질려버린 나머지
분노한 데서 비롯되었다.
민간인을 대상으로 끔찍한 맹폭격을 가한 일본군의 잔인함에 치가 떨린 아메리카 군부가 일본에게도 이에 상응하는 보복을 가해야 하겠다고 결단한 것이다.
당시 공습을 감행한 b 29 조종사들의 말에 의하면 엄청난 열기의 상승 기류와 함께 올라오는 불에 타는 시체 냄새를 조종석 내부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시체가 타는 역겨운 냄새를 맡고 구토를 하는 크루들이 많았다고 한다.
당시의 도쿄에는 목재 가옥이 많았고 그만큼 화염이 거대했다. 이러한 대규모 화재로 인해 생성되는 강한 상승 기류가 비행 고도까지 올라와 비행기의 양 날개가 시소를 타는 것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바람에 조종사와 크루들은 심한 멀미를 겪어야 했다.
일본 만화 "반딧불의 묘"에는 당시의 상황이 잘 묘사되어 있다. 야간 폭격 시 표지 식별 장치로 활용하던 신호탄을 투하하였는데 이것들이 일본식 가정주택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목재 가옥들에 떨어져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의 화재로 인한 열기가 엄청났기 때문에 이것이 지면의 공기를 위로 전부 빨아올려 질식사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