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타이베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류정엽 통신원 = 남중국해 영유권에 대한 헤이그 상설 중재재판소(PCA)의 판결로 불리해진 중국과 대만이 사안별 협력을 모색하려는 조짐이 일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중국 대만판공실과 외교부는 PCA의 판결이 나온 뒤 "양안 동포는 남중국해 영토주권과 해양권익, 그리고 중화민족 전체의 근본이익을 수호해야 할 공동책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이번 남중국해 분쟁 판결이 간접적으로 양안의 단합을 이끌게 되리라 전망했다.
중국의 강경한 반응에 비해 다소 톤은 낮지만 대만 역시 중재 판결에 대해 한목소리로 판결내용을 수용치 않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
대만 총통부는 전날 PCA 결정 직후 성명을 통해 "중재 판결은 대만에 법률적 구속력을 가지지 못한다"며 "중재결정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13/0200000000AKR20160713082100089.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