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지 책임 회피를 하는 일본 국민성
아베 신조 일본총리는 한일 관계를 개선할 책임을 다하라는 야당 민주당 오카다 대표의 압박에 대해, 그동안 한일관계가 나빠진 것은 일본보다 한국 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민주당 정권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이 독도에 상륙했고, 그게 시작입니다."
그러자 오카다 대표는 독도와 관련한 일본의 정책이 잘못됐다고 반박했습니다.
[오카다 가쓰야 / 일본 민주당 대표]
"당시 독도에 가도록 한 책임은 자민당 정권에 있습니다."
아베총리는 또 50년 전 한일협정으로 양국 간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식민지배는 당시 세계사적인 의미와 상황을 살펴봐야 합니다."
[오카다 가쓰야 / 일본 민주당 대표]
"(창씨개명 등) 자유를 침해하고 한반도에 큰 제약을 가했습니다."
8월 담화 내용을 검토 중인 총리 자문기구가 "침략"을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지만, 아베 총리가 수용할지는 불투명합니다.
일본 정부 내부에서는 각의 의결을 거치지 말고 총리 개인의 담화로 격을 낮추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일관계를 풀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지만, 아베 총리 개인의 생각에는 아직 변화의 조짐이 없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