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상장회사 포함 12000개 도산
역시 2009년은 한국이다
![]()
“2009년은 ICK” … 한국경제 희망 있다
기사입력 2009-01-02 02:08 |최종수정2009-01-02 08:08월스트리트 저널(WSJ) 인터넷판이 지난해 12월 31일 이런 전망을 내놨다. WSJ는 투자자들이 브릭스를 포함한 신흥시장 주식을 대량 매도함에 따라 이들 시장 주가가 급락했고 새해에 회복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고 했다. 또 값이 싸다고 모두 매력적인 투자대상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경우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루블화 가치가 폭락했기 때문에 현재 주가가 쌀 뿐이라는 설명이다.
WSJ는 대신 인도·중국·한국의 투자 매력을 제시했다. 투자유망 지역으로 꼽히던 브릭스에서 브라질·러시아를 탈락시키고 한국을 넣은 것이다.
WSJ는 현재 가치에 비해 향후 탄탄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점을 근거로 삼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따르면 ICK 모두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정도로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보통 PER이 낮으면 기업의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그만큼 앞으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S&P가 또 ICK 기업들의 올해 수익증가율을 예상한 결과 인도가 12%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은 10.3%, 중국은 7.8%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신흥시장 기업의 2009년 수익은 0.2% 정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WSJ는 이런 수치를 근거로 “2009년에 브릭스는 잊어라. ICK는 (다른 신흥시장과 달리)차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도 "내년에 한국 기업들의 주당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0.5% 증가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최근 내놨다. 이는 아시아 지역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쟁 상대인 싱가포르(-9.6%), 홍콩(-10.7%), 대만(-38.1%) 등의 내년 주당순이익은 올해보다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국 보스턴의 투자회사 GMO는 신흥시장 펀드를 운영하면서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을 가장 높게 책정했다고 WSJ는 전했다. GMO는 한국 기업들의 장래 실적에 비해 현재의 주가가 매력적이며 전망도 밝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