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사에서 충격적인 사실들이 속속 드러났다. 이 학생은 15일 새벽 1시께 자고 있던 어머니를 살해해 주검을 절단한 뒤 경찰에 자수하기 전 노래방과 PC방에 잇따라 들러 노래를 부르거나 자신의 좋아하는 미국 록그룹의 라이브공연을 태연히 감상했다고 한다.
어머니 살해동기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진술이나 정황 증거로 미뤄 그는 강한 살인충동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진학한 4월부터는 거의 학교에 등교하지 않은 채 공포영화에 빠져 있었다. 그는 영화를 보는 동안 사람을 죽이고 싶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의 방에서 살인을 주제로 한 책과 만화, 공포영화 디비이디 등을 압수했다.
그는 살해한 어머니에 대해서는 아무런 감정을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불안을 호소해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청소년들의 부모 살해는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니다. 최근 몇년 사이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14~19살 청소년이 부모를 살해하거나 살해하려고 한 사건은 2001년 이후 매년 10건 미만이었으나 2005년 17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는 11월까지 12건을 기록했다.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육친에 ‘살의’를 갖게 만드는 것일까? 이들 사건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공통점을 찾기는 힘드나, 언론과 전문가들은 그 배경으로 ‘가족의 타인화’, ‘과도하게 밀접한 모자관계’, ‘격차사회’ 등 가족관계의 변화에 주목한다.
정신과 의사인 마치자와 시즈오는 “아이들이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식사도 따로 하는 등 가족 사이의 유대감이 약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경우 부모에 대해 타인과 같은 감정을 갖게 돼 부모를 죽이는 것에 죄의식이 희박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자주 결석을 하다 3학년으로 진학한 4월부터는 거의 학교에 등교하지 않은 채 공포영화에 빠져 있었다. 그는 영화를 보는 동안 사람을 죽이고 싶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의 방에서 살인을 주제로 한 책과 만화, 공포영화 디비이디 등을 압수했다.
그는 살해한 어머니에 대해서는 아무런 감정을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불안을 호소해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청소년들의 부모 살해는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니다. 최근 몇년 사이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14~19살 청소년이 부모를 살해하거나 살해하려고 한 사건은 2001년 이후 매년 10건 미만이었으나 2005년 17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는 11월까지 12건을 기록했다.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육친에 ‘살의’를 갖게 만드는 것일까? 이들 사건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공통점을 찾기는 힘드나, 언론과 전문가들은 그 배경으로 ‘가족의 타인화’, ‘과도하게 밀접한 모자관계’, ‘격차사회’ 등 가족관계의 변화에 주목한다.
정신과 의사인 마치자와 시즈오는 아이들이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식사도 따로 하는 등 가족 사이의 유대감이 약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경우 부모에 대해 타인과 같은 감정을 갖게 돼 부모를 죽이는 것에 죄의식이 희박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21068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