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조선.해운誌, 한국 신흥조선소 소개>
일본의 유력 조선.해운 전문지가 연말.연시 특집기사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을 제외하고 성동조선해양을 비롯한 한국의 신흥조선소를 경제위기가 끝난 후 살아남을 수 있는 강자로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해사신문(The Japan Maritime Daily)은 지난해 12월26일자 1면에 "한국의 신흥조선소를 가다"란 특집기사를 싣고 통영 성동조선해양을 집중 조명했다.



신문은 "전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경기 급감속, 해운시장의 신조선 취소가 계속되는 이 위기상황이 끝난 후 가운데 살아남을 수 있는 조선소를 취재했다"고 밝히고 성동조선해양 야드를 직접 찾아 회사 분위기를 전했다.
야드와 건조선박 사진을 함께 실은 이 신문은 성동조선해양에 대해 "3년전까지 조선업계 최강자였던 현대중공업 CEO를 지낸 유관홍씨가 회장으로 영입되면서 젊은 회사에 노하우를 주입했다"며 "회사 직원의 85%가 "루키"(Rookie:갓 입단한 선수)로 이들이 미래조선산업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유관홍 회장의 말을 언급했다.
실제 성동조선해양 정사원 1천820명의 평균연령은 30.35세로 일본해사신문은 "일본 전후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퇴직으로 일본 조선업계의 평균연령이 낮아지면서 인건비 측면에서 한일간 가격 경쟁력이 역전됐다고 기뻐했지만 젊고 강력한 라이벌이 나타났다"고 적었다.
이어 성동이 유럽과 미주의 유력선사들로부터 배를 수주해 수주잔량이 109척, 87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조선소가 완성되는 2009년에는 현재 협력업체를 포함 5천350명의 직원이 1만여명까지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해사신문은 이어 별도기사로 "2009년 발주취소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기서 살아남는 신흥조선소들은 일본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지금이야말로 일본 조선소들이 기술혁신에 나설 때"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신문은 올해 1월1일 신년호 5면에 역시 "한국의 신흥조선소를 가다"란 기사에서 경남 진해시 STX조선과 전남 목포시 대한조선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