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로ㆍIPv6 활성화 다시 속도
기사입력 2009-01-06 07:48와이브로, IPv6 투자이행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가 부활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공공기관, 전문가그룹, 여기에 투자이행, 상용서비스 확산을 주도할 민간 업체들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 와이브로와 IPv6 시장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포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작년 말 와이브로, IPv6 투자활성화 정책을 발표한데 이어, 올초 이들 정책을 실무적으로 추진할 민관 협의체를 발족키로 하고 구체적인 조직구성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정보통신부 시절 IT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구성했던 와이브로 및 IPv6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다시 부활하는 형태로, 방통위의 투자확대 정책기조와 맞물려 과거보다 더 막강한 힘을 발휘할 전망이다.
방통위는 우선 와이브로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해 구성한 와이브로 전담반을 중심으로 정부와 민간 기업체 등이 모두 참가하는 와이브로 활성화 협의회를 공식 구성할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통위내 와이브로 전담반만으로는 활성화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정부 정책 담당자와 와이브로 관련 민간 기업체 등이 참가하는 협의체 등을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 통신정책국, 전파기획 파트 등을 중심으로 전담반이 가동되고 있는 만큼, 여기에 KT, SK텔레콤 등 와이브로 사업자와 삼성전자, 포스데이타 등 와이브로 관련 장비업체,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방통위는 지난 연말, 와이브로 시장활성화를 위해 이동통신 통합번호인 010을 부여하고, 4G(4세대) 이동통신 기술표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민관 협의체로 출범하는 와이브로 활성화협의회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지난 2007년 말 옛 정보통신부에서도 와이브로의 3G(3세대) 이동통신 표준선정을 계기로 정부와 민간 업체, 연구진들이 참가한 가운데 와이브로 활성화협의회를 결성한 바 있지만, 정부부처 개편과정에서 이렇다할 구심체 없이 유야무야 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6 전환을 위한 민관 협의체도 조만간 구성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IPv6 전환을 위한 실무 추진기관으로 IPv6전환지원센터를 가동키로 한데 이어, 범 정부부처, 민간 업체들이 참여하는 IPv6활성화 협의회를 공식 발족키로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민관 상설협의체인 IPv6 활성화협의회를 1∼2월중에 구성하고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라면서 "협의회에서는 투자이행을 점검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2011년까지 △기간통신사업자의 백본망을 IPv6로 전환하고 △공공기관 IPv6 전환계획을 공식화 한 만큼,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투자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IPv6 활성화 협의회는 이미 전 정부에서 구성된 바 있는데, 당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 미비와 회원사들의 참여부족으로 추진동력을 얻는데 실패한 바 있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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