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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북미지역 자동차판매가 반세기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북미지역 자동차 판매가 30~50% 넘게 급감했습니다.
12월 실적은 미국 정부가 GM과 크라이슬러의 파산을 막기위해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한 이후 처음 나온 자동차업계 판매 결과입니다.
미국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GM은 12월중 22만30대의 차를 팔아 전년동기대비 31%나 줄어들었습니다.
GM의 2008년 연간 판매량도 1년전에 비해 22.9% 감소한 298만대에 그쳐 지난 1959년이후 49년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포드 자동차도 지난달 판매가 32.4% 감소한 13만여대를 기록했고 크라이슬러는 무려 53%나 판매 급감했습니다.
일본자동차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도요타, 혼다와 닛산자동차 등이 일제히 30% 넘게 판매가 줄었습니다.
지난달 판매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지만 문제는 올해도 심각한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데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의 자동차업계에 대한 자금지원과 업체들의 한시적인 공장 가동 중단과 감원 등의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동반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부진은 자동차업체들의 생존 자체를 더욱 위협하고 있습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