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물가상승 둔화' 한국만 예외
기사 입력 2009-01-11 19:15
[한겨레] 고환율의 탓 변함없이 ‘고공 행진'
주요 선진국들의 물가 상승률이 작년 높은 점수 준비 반이하에 떨어지고 있지만, 우리 나라의 물가는 소폭 하락하는 수준에 멈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많이 오른 후 가격이 내리지 않는 품목들은 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식료품과 유류 등 비내구재가 많아서 서민 가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11 일경제협력 개발 기구(OECD)와 기획 재정부, 통계청의 자료를 보면, 경제협력개발기구 30회원국의 작년 11월 물가 상승률은 2.3%로 높은 점수인 7월의 4.9%과 2.6%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선진국에서는 국제유값 및 곡물 가격 하락에 의한 물가 상승률 둔화 현상이 현저하다. 주요 7개국(G7)의 경우 물가 상승률이 작년 7월 4.6%로 11월 1.5%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물가 상승률이 작년 7월 5.9%로 11월 4.5%로 1.4%포인트 내리는데 멈추었다. 이와 같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하락세가 지지 부진하여 진행되지 않는 가운데, 서민들이 애용하는 품목들의 물가는 변함없이 고공 행진을 계속해서 있다. 소맥분 가격이 상승하면서 외식 물가가 10년만에 제일 높은 수준(4.7%)으로 일어섰고 서민들이 잘 묻는 쟈쟈멘(13.1%), 짬뽕(11.6%), 라면(15.0%), 피자(11.1%), 김밥(17.0%) 가격이 급등했다. 간장(24.6%), 된장(17.1%), 돼지고기(17.1%), 면(42.6%), 우유(14.0%) 등 필수 식료품의 가격상승도 서민 가계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국제유값하락분이 충분히 반영될 수 없는데 휘발유치는 떠나는 한동안 12.4%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유는 31.8%, 액화석유가스(LPG)는 32.3% 올랐다. 특별히 지난 1일부터 정부의 유류세 10% 인하 조처가 사라지면서 연초부터 오일 가격은 또 달리고 있다. 원유·가소인·경유 등 수입 유류를 뒤따르는 관세율이 현행 1%로부터 오는 2월 2%, 3월에는 3%로 단계적으로 오르는 예정이므로 가소인의 경우 l당 10원의 추가 인상이 불가피로 보인다.
재정부 관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나라들에서(보다) 물가하락폭이 작은 (일)것은 환율이기 때문에”라고 말하면서 “전반적인 유통구조를 개선해공공 요금을 관리해 물가를 안정시킨다”라고 말했다.
김스혼 기자 minerva@hani.co.kr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OD&mid=sec&sid1=101&oid=028&aid=0001981729
당분간 고가 안정은 것이겠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