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자존심을 버리고 삼성식 TV 디자인을 따라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3일 “소니가 우리 회사의 독창적인 TV 디자인 컨셉트인 ‘크리스탈 로즈’의 핵심기술인 이중사출 공법 적용을 위해 최근 관련 장비와 시설을 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크리스탈 로즈는 투명한 TV 테두리를 먼저 뽑아낸 뒤 여기에 검붉은 빛깔의 재료를 주입하는 이중사출 기법 적용으로 최대한 유리공예와 같은 느낌을 살리는 삼성만의 독특한 TV 디자인 컨셉트.
삼성은 지난해 4월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한 크리스탈 로즈 TV의 인기에 힘입어 북미 액정표시장치(LCD) TV시장에서 소니와의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었다. 삼성의 지난해 3분기(7∼9월) 북미 LCD TV 시장점유율은 18.8%로 전년대비 8%포인트 증가한 반면 소니의 점유율은 4.2%포인트 늘어난 13.9%에 그쳤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해 크리스탈 로즈 TV 판매대수는 300만여대”라며 “고급형 TV 제품이 100만대 이상 판매되는 것이 드문 TV 시장의 속성을 감안할 때 출시 8개월 만에 이만큼 팔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올해부터는 TV뿐만 아니라 홈시어터·블루레이플레이어 등과 같은 각종 오디오비디오(AV) 기기 제품군에도 크리스탈 로즈 디자인을 적용키로 했다.
소니가 최근에 이중사출 관련 장비와 시설 확보에 나선 것도 삼성의 크리스탈 로즈 TV 디자인 컨셉트가 이제는 시장에서 거부할 수 없는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을 시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료 직전의 필사적이군요 www 소니는 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