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부드러움이 강함을 제압한다"
택견판 또한 선수와 심판,관중이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습니다. 구경하던 사람이 신명나서 택견판에 뛰어들어 겨루기를 할 수도 있고 관중들이 열띤 목소리로 각 선수들의 평가를 하게되면 그것이 곧 판가름이 되어 버리게 됩니다. 한마디로 유희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라데와 택견의 발길질에서도 그 차이점 이 확연히 나타나는데 가라데의 발차기가 직선적이라면 택견의 발길질은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택견은 우리나라 고유의 기본적인 부드러운 곡선의 몸짓을 이어온 고유의 무술(武術)이라 할 수 있다. 이와같이 택견은 날카롭고 세련되어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무리가 없고 모든 몸놀림이 손발과 근육의 움직임이 일치하며 자연스럽게 공방(攻防)할수 있는,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흥미있는 무술(武術)이라 할 수 있다. 품밟기, 활개짓, 발질의 독특한 몸놀림으로써 상대로 하여금 타격점을 흐트려 놓아 공격의 기세를 둔화 시킬 수 있고 몸을 굼실됨으로서 충격을 완화시켜 자기의 몸을 보호 할 수 있는 우리의 훌륭한 무예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