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1400 t 급 잠수함 세 척 가운데 첫 번째 잠수함 인도식을 2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었다.
이날 인도된 잠수함의 이름은 ‘나가파사(NAGAPASA)’로, 고대 힌두신이 하나인 이드라지트가 사용한 화살이름에서 따 왔다. 힌두 신화 속 나가파사는 뱀머리 화살촉이 특징인데, 이를 맞으면 적들이 모두 잠든다고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 국가이지만 일부 힌두교 문화도 존재한다.
나가파사함은 길이 61 m, 1400 t급으로 40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1만해리(1만8520㎞)거리를 한 번에 운항할 수 있다. 부산항에서 미국 LA항까지 해당하는 거리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잠수함 3척의 금액은 약 11억 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에 달해 국내 방산수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수출 성공으로 한국은 영국·프랑스·러시아·독일에 이어 세계 5번째 잠수함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동남아 국가들이 나름 한국 무기 많이 사주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