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실업자 15萬… 외환위기 후 최악
기사입력 2018-10-29 03:11 최종수정 2018-10-29 14:02--- 생략 ---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보면, 올해 1∼9월 실업자 수는 111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만1000명 늘었다. 이 중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 실업자"는 15만2000명으로 1만명 늘었다. 통계 비교가 가능한 2000년 이후 양 지표 모두 최악이다. 외환 위기 여파가 남아 있던 2000년에도 실업자 100만6000명, 장기 실업자 14만2000명으로 올해보다는 나았다.
글로벌 금융 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던 2009년에도 실업자 91만8000명, 장기 실업자 8만3000명으로 올해보다 양호했다.
해고 등 사유로 실직한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구직급여 신청자와 지급액도 역대 최고다. 올해 1~8월 구직급여 신청자는 76만1246명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70만명 선을 넘어섰다. 구직급여 지급액도 4조35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7% 급증했다.
육아나 질병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노는 "쉬었음" 인구도 1~9월 평균 184만6000명을 기록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직 단념자도 51만6000명으로 늘어 통계 작성 방식이 바뀐 2014년 이후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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