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양조기업 가운데 하나인 기린 맥주가 로힝야족 집단학살 및 인종청소 논란을 일으킨 미얀마군을 지원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국제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AI)는 1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일본 맥주회사 기린이 지난해 로힝야족 유혈사태가 한창일 당시 "인종청소" 논란을 불러일으킨 미얀마군에 기부금을 냈다고 폭로하고 일본 정부에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기린 측은 당시 전달된 6천 달러가 폭력사태 피해자를 돕기 위한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미얀마의 실권자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이 미얀마가 받고 있는 소수민족 로힝야족 집단 학살 혐의를 반박하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유엔 최고법정인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파견될 법률팀을 이끌 것이라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미얀마 정부는 또 "미얀마는 감비아가 제기한 사건을 반박할 유명한 국제 변호사들을 고용했다"고 덧붙였다.
서아프리카의 무슬림 국가인 감비아는 무슬림계 로힝야족이 불교국가인 미얀마에서 인종청소의 대상이 됐다면서 이슬람협력기구(OIC)를 대신해 지난 11일 미얀마를 집단학살 혐의로 ICJ에 고발했다.

일본기업이 학살 지원?
국제 재판 받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