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스크는 인기가 없는?
한국 마스크가 엄청난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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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한국산 마스크를 판매하는 중국인 양(楊)씨는 지난달 30일 “현금 10억원을 들고 공장에 가 마스크를 구매했다”며 해당 사진을 웨이보에 게재했다

국내 B마스크 제조업체는 중국에서 오는 발주 문의 전화만 하루에 300통이 넘게 온다고 한다. 보따리상들은 공장에서 소화할 수 없는 물량을 주문하거나, 일부는 제품을 받기위해 공장 앞에 차를 주차하고 기다리기도 한다. 실제 중국 SNS 웨이보에서는 한 중국인이 "5만원권 2만장을 가방에 싸들고 마스크를 주문했다"며 돈다발 인증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공장 관계자는 "하루 생산량이 20만개인데, 중국인이 1억개를 주문하겠다고 한 적이 있다"며 "설 연휴 지나고 발주량이 감당이 안 돼서 발주를 안 받기 시작했더니, 공장 앞에서 차를 주차하고 숙식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요즘엔 회사 문을 잠가놓고 일한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예 현금을 싸들고 와서 ‘단가를 5배로 쳐줄 테니 400만개를 팔아달라’는 중국인 업자도 있었다"며 "유혹에 넘어갈 뻔했지만, 애초에 수량을 맞출 수도 없을 뿐더러 기존 거래업체와의 공급계약이 있기 때문에 팔지는 못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일부 업체에선 기존의 공급계약을 깨고 중국 쪽에 물량을 먼저 풀기도 한다. 솔직히 ‘특수’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중국 보따리상에 물량을 빼앗긴 유통 업계도 난감하긴 마찬가지다. 서울 종로구에서 의료 용품 도매업을 하는 A(40)씨는 "공장에서 마스크를 생산하는대로 중국으로 바로 빠져나가는데 재고를 어떻게 구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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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셜미디어(SNS)인 ‘웨이보(微博)’에서 ‘韩国口罩(한국 마스크)’를 검색하면 관련 글이 2분에 한 개 꼴로 올라온다. 반드시 ‘방역’이라고 쓰여진 KF94 등급 제품을 골라야 한다는 ‘팁’부터 ‘어딜 가도 한국 마스크가 품절인데, 비싸도 좋으니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호소까지 주제는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