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웹툰 90개국 1위
한성숙 네이버(035420) 대표는 30일 실적 발표를 위한 기업설명회(IR)에서 “지난 4분기 북미 지역 유료 콘텐츠 소비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구매자당 결제 금액은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미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4분기 글로벌 전체 거래액은 전년 대비 60% 성장했고, 해외 비중이 전체 거래액의 약 20%를 기록하는 고무적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11월 기준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MAU(월간활성사용자수)는 6000만명을 돌파했고, 북미에서만 1000만명을 넘겼다. 한 대표는 이와 관련해 “북미에서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 국면에 진입한 것”이라고 부연했다.특히 북미에서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 것은 75% 가량의 이용자가 24세 이하의 Z세대라는 점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iOS 엔터테인먼트 앱 랭킹에서 네이버웹툰(라인웹툰)은 넷플릭스, 틱톡 등과 함께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 대표는 “Z세대는 미국 인구 중 비중이 가장 크고, 콘텐츠 소비력이 왕성한 젊은 층”이라며 “네이버웹툰이 미국에서 장기 성장하는 데 있어 탄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도 “네이버웹툰 유료결제 이용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일본이 굉장히 높고 한국도 높은 편이지만, 북미시장도 한국과 일본에 접할 정도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북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유럽과 남미 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일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4분기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 바 있다. 한 대표는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에서의 성공적 현지화를 토대로 국가별 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1등을 차지해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2차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인기 작품인 ‘신의 탑’·‘노블레스’·‘갓 오브 하이스쿨’의 애니메이션화 한 작품이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 동시 방영 예정이다. 또 ‘스위트홈’·‘여신강림’도 연내 드라마 방영을 목표로 영상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일본 애니는 모바일에 또 뒤늦어
한국 독무대
앞으로 애니는 책이 아닌 모바일로 보는 시대가 올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