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확대로 연구경쟁력 제고 시급
기사입력 2009-04-29 20:09
[앵커멘트]
연구는 재개됐지만 줄기세포 선진국을 따라잡으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우선 연구 투자를 늘리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빠른 시간 안에 제고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은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족쇄를 풀었습니다.
올해 척수 손상 환자와 실명 환자에 대한 임상이 세계 최초로 이뤄집니다.
일본도 역분화 기술을 통한 만능세포를 처음으로 수립함으로써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떠 올랐습니다.
여기에 영국과 중국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줄기세포 연구는 세계 5위권에도 들지 못하는 수준으로 전락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연구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따라서 3년여의 공백을 따라잡을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문제는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연구비입니다.
정부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빠른 시간내에 2배 이상 늘어나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김동욱, 교과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장]
"미국에 비하면 1/30, 일본과 비교해도 1/5 수준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투자 확대가 가장 큰 급선무입니다."
연구 방향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고려한 밑그림도 중요합니다.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분야를 선별해 집중 투자하되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다른 분야에 대한 지원을 보장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인터뷰:정형민 박사, 줄기세포연구책임자]
"성체줄기세포이든, 배아줄기세포이든, 역분화만능 세포이든 이러한 줄기세포의 다양성은 곧 여러가지 질병을 치료할수 있는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과감한 투자 확대와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적인 접근만이 잃어버린 3년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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