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필리핀이 불법이민을 막기위해 출입국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모두 천5백명의 외국인이 추방당했으며 이중에는 한국인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의 이은경 리포터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은경 리포터!
필리핀 이민당국으로부터 추방당한 외국인 가운데 한국인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는데 맞습니까?
[리포트]
필리핀은 최근 몇년 동안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대테러 정책에 발맞춰 선지 출입국 관련 단속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필리핀내 공항과 항만에 대한 출입국 단속 결과 모두 천4백59명이 추방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알리피오 페르난데즈 필리핀 외무부 이민국장은 이는 2004년에 비해 1,248명이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추방된 외국인의 95%는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나머지는 막탄, 수빅, 클락 등 주요 항만지역에서 불법 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방된 외국인의 면면을 보면 야쿠자로 추정되는 일본인이 472명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인이 169명으로 2위, 한국인이 98명으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냈습니다.
이민 전문가들은 예년에 비해 추방자가 늘어난 것은 이민국 직원들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에 외국에서 도입한 첨단 장비가 투입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런데, 우리와 비교해도 그렇고 일반적으로 추방규모가 대규모로 보이는데 뚜렷한 이유가 있습니까?
[답변]
무엇보다 필리핀은 지형적으로 섬나라다보니 출입 통제가 비교적 느슨한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민다나오 등 일부 도서지역은 아직도 반군이 통제하고 있어 필리핀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여전한게 현실입니다.
아울러 한국인의 경우가 해당 되는 경우가 많은데 필리핀은 관광비자으로도 1년 정도 체류가 가능해 기간 연장을 제대로 하지 않아 불법 체류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롤랜드 빌로네스, 변호사]
"주로 서류 미비 된채 출국해 생긴 사례가 많습니다."
입국을 저지당한 조추방당한 외국인들은 주로 위조 여권과 비자를 소지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단속에 자주 노출될 경우 블랙 리스트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영어권이라는 점을 악용해 미국행 중간 기착지 삼아 필리핀 입국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는 판단 아래 출입국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YTN 인터내셔널 이은경입니다.
http://www.ytn.kr/global_korean/global_view.php?key=200602092156542631&s_mcd=0930&s_hcd=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