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코로나19(COVID-19) 대응 능력이 현지에서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물론 조기 퇴진론까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정부 대응이 지지율에 타격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코로나19에 자신 또는 가족이 감염 불안을 얼마나 느끼는지를 묻는 질문에 "매우 불안하다"가 49%, "어느정도 불안을 느낀다"가 40%로 응답자 중 89%가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에 성공치 못한 것도 문제지만 잇따라 내놓는 방역 대책이나 경제 대책도 갈피를 못잡고 있단 지적이 나온다.
우선 코로나19 방역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진단 속도가 느리단 점이 꾸준히 지적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PCR(유전자증폭) 검사 능력을 하루 2만건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검사 실적은 7000건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확진자 가족이어도 검사를 못 받는다"거나 "고열이 10일 지속돼도 검사 못 받는다"는 경험담까지 속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