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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메르켈 총리 한국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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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한국이 한 감염추적 중요"…독일식 매뉴얼로 응용

기사입력 2020.04.22. 오전 6:35

코로나19 초기대응 실패했지만 일상제한조치 후 체계적 대응해 통제권

한국모델 연구 통해 셧다운 기간 일상복귀후 준비…"마스크 대란" 방지

"사생활 침해" 사회적 논의 거쳐 개인정보 보호방식 위치추적 도입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관리하기 위해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방식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독일은 지난 20일 코로나 내각 회의를 하고 감염 경로 추적을 위한 계획을 의결했다.

이는 전날부터 면적 800㎡ 이하 상점 문을 열도록 하는 등 공공생활 제한이 조금씩 완화돼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독일이 감염 경로 추적 방식을 정비한 것은 일상생활로 조금씩 돌아간 후 사회적 접촉이 늘어간 상황에서 감염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한 셈이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같은 날 이런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감염 추적 방식을 응용했다는 점을 시사했다.

메르켈 총리는 "한국으로부터, 전염병에 대응한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우리는 알게 됐다"면서 "우리가 개별적으로 감염의 사슬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면 우리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면서 "느슨하게 하면 기대 효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 가능한 한 빨리, 가능한 한 성공적으로 재생산지수를 계속 낮추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독일 당국은 독일식 개인정보 보호 방침 및 사회적 감수성을 감안한 위치추적 방식을 도입했다.

시민이 정부가 만든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으면 무작위로 아이디가 생성되고, 같은 앱을 설치한 시민과 접촉할 경우 블루투스를 통해 서로의 아이디를 저장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아이디 정보는 보건당국 서버로 보내지고, 아이디 당사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을 경우 보건당국이 감염자의 접촉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당국은 여론과 정치권, 지방 정부의 의견을 수렴해가며 방식을 조율했다.

독일은 독일식 방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직접적으로 한국과 논의하기도 했다. 한국과 범부처 화상회의를 통해 자문을 구했다.

정범구 주독 한국대사는 전날 타게스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정부가 경험한 내용을 공유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 위기를 다른 나라들과 함께 극복하기를 원한다"면서 "한국은 독일과 같이 민주주의와 다자주의를 신봉하는 가치공유국으로서 더욱 긴밀하고 향상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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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메르켈 총리 한국 존경한다.

메르켈 "한국이 한 감염추적 중요"…독일식 매뉴얼로 응용

기사입력 2020.04.22. 오전 6:35

코로나19 초기대응 실패했지만 일상제한조치 후 체계적 대응해 통제권

한국모델 연구 통해 셧다운 기간 일상복귀후 준비…"마스크 대란" 방지

"사생활 침해" 사회적 논의 거쳐 개인정보 보호방식 위치추적 도입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관리하기 위해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방식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독일은 지난 20일 코로나 내각 회의를 하고 감염 경로 추적을 위한 계획을 의결했다.

이는 전날부터 면적 800㎡ 이하 상점 문을 열도록 하는 등 공공생활 제한이 조금씩 완화돼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독일이 감염 경로 추적 방식을 정비한 것은 일상생활로 조금씩 돌아간 후 사회적 접촉이 늘어간 상황에서 감염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한 셈이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같은 날 이런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감염 추적 방식을 응용했다는 점을 시사했다.

메르켈 총리는 "한국으로부터, 전염병에 대응한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우리는 알게 됐다"면서 "우리가 개별적으로 감염의 사슬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면 우리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면서 "느슨하게 하면 기대 효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 가능한 한 빨리, 가능한 한 성공적으로 재생산지수를 계속 낮추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독일 당국은 독일식 개인정보 보호 방침 및 사회적 감수성을 감안한 위치추적 방식을 도입했다.

시민이 정부가 만든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으면 무작위로 아이디가 생성되고, 같은 앱을 설치한 시민과 접촉할 경우 블루투스를 통해 서로의 아이디를 저장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아이디 정보는 보건당국 서버로 보내지고, 아이디 당사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을 경우 보건당국이 감염자의 접촉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당국은 여론과 정치권, 지방 정부의 의견을 수렴해가며 방식을 조율했다.

독일은 독일식 방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직접적으로 한국과 논의하기도 했다. 한국과 범부처 화상회의를 통해 자문을 구했다.

정범구 주독 한국대사는 전날 타게스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정부가 경험한 내용을 공유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 위기를 다른 나라들과 함께 극복하기를 원한다"면서 "한국은 독일과 같이 민주주의와 다자주의를 신봉하는 가치공유국으로서 더욱 긴밀하고 향상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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