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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포츠 팬들에게도 친숙한 미국 ESPN 간판 진행자 스티븐 A. 스미스가 일본의 야구 스타 大谷 쇼헤이(LA 에인절스)를 향한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스미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ESPN의 스포츠 토론 프로그램 "퍼스트 테이크"를 진행했다. "大谷이 MLB에서 최고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대담에서 스미스는 "미국에서 영어를 쓰지 못해 통역이 필요한 선수는 최고가 될 수 없다"며 영어에 능숙하지 않은 오타니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어를 하지 못하는) 외국인 선수가 MLB 대표로 흥행에 앞장서는 것은 오히려 일정 부분 방해가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大谷이 통역을 통해 인터뷰하는 모습은 마케팅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영어를 할 줄 아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같은 선수가 MLB의 간판이 돼야 사람들이 야구에 대해 더 자주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영어를 하지 못하는 大谷이 메이저리그 흥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