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건강검진 핑계로 강간도 했다.’- 네덜란드 위안부 증언
일본군위안부로 끌려가 꽃다운 청춘을 성노예로 살았던 네덜란드 위안부피해여성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쓰여진《꺾인 꽃(Geknakte Bloem》이 네덜랜드에서 출간되었다고 뉴스는 전합니다.
<마르게리트 하메 사진
www.uitgeverijelmar.nl /여성신문>
오랫동안 네덜란드 일본군위안부 피해여성들의 상담가로 활동해온 마르게리트 하메(72)씨가 네덜란드 위안부 8명을 인터뷰해 쓴 책입니다.
동남아 일대의 전선에서 침략전쟁을 벌였던 일본군에 네덜란드 여성들이 위안부로 끌려갔던 전후 사정은 세상사람들을 분노케하고도 남습니다.
1942년 일본군은 네덜랜드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를 점령한뒤 현지거주 네덜랜드 시민 9만여명을 수용소로 끌고갔고, 그 중 어린여자 250여명을 위안부로 차출했다는 거지요. 인도네시아 수라바랴에서 태어나 수용소로 끌려가 점령군의 만행을 몸소 겪은 하메씨는 1998-2001년 위안부피해여성 돕기 네덜랜드 프로젝트 실행위원회 의장을 역임한바있습니다.
하메씨가 만난 본 일본군위안부 피해여성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일본군이 강제로 끌고갔다’는 것과 ‘일본군 군의관들은 ‘처녀성을 검진한다’는 핑계로 강간도 서슴치 않았다‘는 것, 위안부 피해자 대부분이 과거를 숨기고 살고있으며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있음을 증언하고있다고 들려줍니다.
과거사에 대해 사죄는커녕 위안부 존재 자체를 부정하려는 일본정부와 몰염치한 일본의 우익 정치인들의 역사인식에 경각심을 주기위해 곧 일본어로 출간할 계획도 갖고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