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ㆍ성능ㆍ속도’ 한계를 넘다
| 기사입력 2009-06-16 14:01 두드리면 작동ㆍ멈춤…
‘터치위즈 2.0’ 까지 탑재
글로벌 휴대전화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제품 ‘삼성제트(SAMSUNG JETㆍS8000)’. 베일을 벗겨 보니 한마디로 ‘슈퍼폰’이다. ‘3S’는 완벽하게 구현됐다. 화질(Screen)ㆍ성능(Specification)ㆍ속도(Speed) 등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 손 안의 영화관으로 불릴 만한 ‘꿈의 화질’, 스마트폰보다 더 강력한 기능, 최고 속도인 800㎒의 강력한 심장까지 달았다. 강력한 3D 효과에 움직임ㆍ문자 등을 인식해 동작하는 혁신적인 기능의 차세대 사용자환경(UI)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런던 싱가포르 두바이 등 3개국에서 론칭 행사를 하고, 신개념 풀터치스크린폰 삼성제트를 공개했다. 휴대전화업계 최초로 글로벌 동시 론칭 행사를 통해 공개된 삼성제트는 이달 안에 50여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삼성제트가 도대체 어떤 제품이기에 삼성이 이처럼 자신감을 보이는 걸까. 제트를 자세히 들여다보자.
▶꿈의 화질을 구현한 ‘손 안의 영화관’=삼성제트는 기존 WQVGA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의 3.1인치 WVGA(800×480) AMOLED를 탑재했다. 꿈의 화질을 실현하며 ‘보는 휴대전화 시대’의 본격적인 서막을 예고했다.
휴대전화 화질을 1세대 흑백 LCD, 2세대 컬러 TFT-LCD라 하면, 꿈의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AMOLED는 3세대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모바일 인터넷ㆍ영상통화ㆍ사진ㆍ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 시 놀라운 시각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DVD급 화질의 동영상 녹화?재생, H.264, MPEG4, DivX 등 고화질 동영상 포맷 지원, DNSe(Digital Natural Sound engine) & SRS(Sound Retrieval System) 음장 효과를 통한 5.1채널 입체음향 등 최고의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능가하는 기능=삼성제트는 일반 터치스크린폰이지만, ‘스마트폰보다 더 강력한 기능’을 자랑한다. 일반 휴대전화와 스마트폰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최초로 일반 풀터치스크린폰에서 MS의 익스체인지 액티브싱크(Exchange ActiveSync)를 지원해 스마트폰처럼 회사 메일이나 캘린더ㆍ연락처ㆍ일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e-메일을 받아볼 수 있는 푸시e-메일 서비스도 가능하다. 모바일 인터넷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삼성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웹브라우저인 ‘돌핀(Dolphin) 브라우저’를 탑재해 빠른 속도와 검색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최대 5개의 인터넷창으로 동시 웹서핑과 파일 다운로드가 가능한 ‘멀티 웹서핑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삼성제트는 탑재된 모든 휴대전화 기능을 최대 20개까지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강력한 멀티태스킹 기능을 지원해, 말 그대로의 PC와 같은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에서 주로 탑재되던 와이파이(Wi-Fi)는 물론, 블루투스 2.1+EDR, USB 2.0, A-GPS, HSDPA 등 다양한 첨단 통신 기능, 최대 8GB 대용량 메모리, 3D 내비게이션 등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속도의 벽을 깨는 ‘강력한 심장’=삼성제트는 휴대전화에서는 최고 속도인 800㎒의 강력한 심장으로 놀라운 속도의 풀터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제트는 휴대전화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모바일 프로세서에 빠른 멀티미디어 콘텐츠 사용이 가능하도록 별도의 800㎒ 초고속 CPU를 탑재했으며, 소프트웨어 구조도 대폭 개선했다. 특히 빠른 터치 반응 속도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인터넷ㆍ카메라ㆍ캠코더ㆍ게임 등 고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 사용 시에도 끊김 없는 놀라운 속도로 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3D 효과… 차세대 UI 탑재=삼성제트는 강력한 3D 효과에 움직임ㆍ문자 등을 인식해 동작하는, 혁신적인 기능의 차세대 사용자환경(UI)인 ‘터치위즈(TouchWiz) 2.0’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터치위즈 2.0’의 가장 큰 특징은 3D UI의 큐브를 6개면 모두 활용해 사진ㆍ음악ㆍ동영상ㆍ라디오ㆍ게임ㆍ인터넷 등 멀티미디어 메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움직임을 감지해 동작하는 모션 UI 기능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대거 업그레이드해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전화ㆍ카메라ㆍ음악 등 다양한 기능이 실행된다. 예를 들어 음악 감상 시 휴대전화를 두 번 두드리면 재생ㆍ멈춤 기능이 작동하며, 휴대전화를 좌우로 흔들면 다음곡ㆍ이전곡 재생이 가능하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제트는 삼성 휴대전화의 유전자(DNA)가 탄생시킨 새로운 종(種)의 휴대전화로,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놀라운 모바일 경험(Mobile Experience)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영훈?김민현 기자/park@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