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성 나노선ㆍ튜브 소재 개발 성공
| 기사입력 2009-06-16 07:33 
KAIST 박찬범 교수팀… 차세대 태양전지 등 응용 가능
KAIST 신소재공학과 박찬범 교수(사진 왼쪽)와 유정기 연구원은 두 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를 자기조립 기술을 이용, 전도성 나노선과 나노튜브 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교수팀은 펩타이드를 수만 개 이상 스스로 조립시켜 머리카락의 1000분의 1 정도 두께를 지닌 긴 나노선을 형성한 뒤 이 나노선에 전도성 고분자 물질(폴리아닐린)을 얇게 코팅해 코어 셀 구조를 지닌 전도성 나노선을 개발했다. 이 나노선은 일반 전선과 반대로 바깥쪽으로만 전류가 흐르는 특성을 갖는다.
또 박 교수팀은 이 전도성 나노선의 펩타이드의 코어부분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폴리아닐린으로만 구성된 전도성 나노튜브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이 전도성 나노선과 나노튜브 소재는 차세대 태양전지, 각종 센서 및 칩 개발 등에 응용이 가능하고 향후 나노-바이오 융합분야의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성과는 독일에서 발간되는 세계적인 학술지 `안게완테 케미" 15일자에 게재됐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기술과 생명과학분야의 창의적인 융합을 통해 새로운 나노소재를 개발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사진설명:박찬범 교수(왼쪽)와 유정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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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