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학자들은 일본 열도가 7~8월 최고 기온에 도달한 뒤 9월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해 동북부 도호쿠 지역부터 남부 규슈까지 전국적으로 에어컨과 전력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수급난에 폭염까지 겹쳐 올여름 일본이 정전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문제는 현재 일본이 더위에 폭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여력이 없다는 점이다.
일본은 원자력 발전소 폐쇄, 화력발전소의 노후화 및 탈탄소 정책에 따른 점진적 축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 등으로 전력 수급에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여러 악재가 겹치며 일본 국민들은 올여름 기록적인 전기 요금에 부담을 떠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전력(TEPCO)은 오는 8월 가정용 전기요금 평균이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9000엔(약 8만5000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상승은 12개월 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