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다케시 방송대교수(일본정치사상사)는 총격 사건의 배경도, 아베 정권의 공과도 제대로 검증이 되기 전에 아베 전 총리를 "영웅화"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시급하게 정해버리는 데 놀랐다..."
"요시다 전 총리는 천수를 누렸고, 전후 일본의 축을 만들었다는 국민적 평가가 있는 데 비해 아베 전 총리의 죽음은 너무나도 갑작스러웠다.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사실을 포함해 정권의 공과를 검증하기도 전에... 위대한 정치가라는 일방적인 평가를 확립시키려는 의도를 느낀다"2017년 모리토모 학원에 국유지를 팔아넘기려 했다는 의혹, 2019년 11월 벚꽃을 보는 모임에 관한 스캔들 등 아베 전 총리 본인과 관련한 의혹도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시민들로부터도 외면을 당해 한해 창고 보관비만 60억 원이 넘게 들었던 "아베노마스크"는 국제적인 조롱거리가 됐고, 일본 코로나 정책이 실패한 상징으로 남았습니다.
■ "아베는 전쟁광"…#國葬 반대
무엇보다도 아베 전 총리는 평화헌법을 바꿔 일본을 보통국가, 전쟁가능한 국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고, 마지막까지 반격능력 보유, 방위비 증강의 필요성 등을 주장하며 평화 정책과는 다른 길을 걸어 왔습니다.
■ "아베는 전쟁광"…#國葬 반대
무엇보다도 아베 전 총리는 평화헌법을 바꿔 일본을 보통국가, 전쟁가능한 국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고, 마지막까지 반격능력 보유, 방위비 증강의 필요성 등을 주장하며 평화 정책과는 다른 길을 걸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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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재임시 한일관계는 최악이었고, 조선인 강제징용 현장인 사도 광산에 대해서는 한국과의 "역사전"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기시다 정부에 세계유산 추천 강행을 압박했습니다. 아베의 이같은 정치적 행보엔 A급 전범으로 기소됐던 그의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의 영향도 컸습니다.
평화헌법을 지키려는 일본의 수많은 국민들에게 아베 전 총리는 우익의 상징, 우경화의 선장으로 비춰지며 전쟁광 등으로 묘사돼 온 것도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트위터 등 SNS에서는 해시태그를 이용한 "國葬 반대" 운동을 독려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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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葬 반대합니다. 국가가 해야만 할 것은 아베 내각 당시의 여러 의혹에 대해서 사실을 확실히 밝히는 것이고, 종교와의 관계도 정확히 공개했으면 합니다.
#아베신조의 國葬 에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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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반대
#아베신조의 國葬 에 반대합니다
죽음은 자극적이었지만 아베가 지금까지 해 온 정치로 많은 생명을 잃었고, 아베나 그 가까운 인간은 단물을 마셔왔습니다. 표면적인 부분만을 보고 國葬 에 찬성해서는 안 됩니다. 단호히 반대합니다.
기시다 총리의 의지는 확고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발표는 없었지만 國葬 의 시간과 장소도 언론 보도를 통해 나오고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내각부설치법"에 기초해 각의결정을 근거로 행정이 국가를 대표해 國葬 을 거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國葬 의 근거가 없다는 비판이 나올 것에 대비해 미리 가능하다고 못을 박은 겁니다.
일본 정부는 조만간 내각에 아베 國葬 을 준비하는 사무국을 설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리 재임시에도, 퇴임 후에도 논란의 중심에 있던 아베 전 총리. 그의 죽음 이후에도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