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ANN 방송사 캡처11호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일본의 아날로그식 기상 예보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힌남노 특별 재난 방송 특이하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일본 방송사 ANN이 지난달 31일 보도한 힌남노 관련 뉴스 영상이 첨부돼 있었다.
이 방송사는 그래픽을 이용한 재난 방송을 하지 않았다. 뉴스 진행자가 지시봉을 이용해 힌남노 진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형 구름을 이용해 향후 태풍의 모습을 묘사했다.
큰 구름 모형은 힌남노, 아래쪽 작은 모형은 열대저기압을 의미하는 방식이었다. 그렇게 직접 모형 구름을 옮겨가며 태풍이 커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국내 누리꾼들은 "뭘 주물럭거리나 했는데 태풍이었다", "뉴스에서 소꿉놀이하냐", "아날로그 감성이 대단하다", "컴퓨터 그래픽이 어렵냐"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반면 "직관적이라서 더욱 이해하기 쉽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힌남노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310km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0헥토파스칼(hPa) 수준이다.
오는 6일 오전 3시 서귀포 동쪽 약 30km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경남 남해안 쪽으로 한반도에 상륙했다가 같은날 오후 3시 부산 북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게 유력하다.
기상청은 오는 6일 힌남노의 중심기압을 945~955hPa 수준으로 예측했다. 최대풍속은 초속 40~45m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9월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안겼던 태풍 "매미"가 한반도에 상륙했을 때 중심기압이 954hPa 수준이었다. 매미는"117명 사망, 13명 실종, 재산피해 4조원"의 상처를 남겼던 바 있다.

사진=유튜브 ANN 방송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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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