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이 금리 인상을 주저하는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영국, 캐나다, 스웨덴 등 나머지 세계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올리고 있다. 과거에는 통화 가치를 일부러 떨어뜨려 수출 경쟁력을 높이려는 환율전쟁이 벌어졌지만 지금은 물가를 잡고 나아가 자본 유출을 막으려는 ‘역(逆)환율전쟁’이 발발한 것이다.
지난주 기준금리를 1.75%에서 2.25%로 0.50%포인트(빅스텝) 인상한 영국에선 ‘슈퍼 달러’에 자국의 감세정책 여파까지 겹쳐 파운드화가 3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11월 1.25%포인트 인상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스위스 중앙은행(0.75포인트 인상), 노르웨이(0.5%포인트 인상), 스웨덴(1%포인트 인상), 덴마크(0.75%포인트 인상), 캐나다(0.75%포인트 인상) 등 세계 각국이 잇따라 빅스텝 이상 강력한 긴축적 통화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JP모건은 10월에도 유럽연합(EU)을 비록해 한국, 뉴질랜드, 태국 등 16개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경쟁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지만 아무도 세계경제 수요에 미칠 집단적 효과는 따지지 않고 있다”며 “동시다발적 금리인상이더 큰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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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의 공급이 적어서 가격이 상승하면 물가를 잡을 수 있는 것은 금리 인상으로 수요를 억제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중국과 같은 상품을 생산하는 개발 도상국이 힘들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