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요일이라 모처럼 친구들이 미팅을 주선하여
남녀 각각 4대4 미팅에 나갔습니다
우리들은 신사도를 발휘하여 여성들에게 먼저 좋아하는 남자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줬습니다
나를 포함한 친구들은 앉은 순서대로 번호를 매겨 내가 3번이 됐습니다
드디어 여자들은 쪽지에 마음에 드는 남자 번호를 적어 공개 했습니다만
순간 나는 나의 눈을 의심 했습니다
왜냐하면
여자 4명 모두가 3번인 나를 선택한 것입니다
이것은 충격이였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나는 너무나 기뻐 속으로 만세를 외쳤습니다
여자들이 나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보통의 한국인들 처럼 광대뼈가 튀어 나오고
눈이 작고, 코나 납작하고 사각턱이 아닌 내가 일본인들 처럼 큰 눈에 뽀족한 코, 삼각형의 턱
그리고 흰피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나의 기쁨도 잠깐 곧 친구들의 무서운 보복이 시작 되었습니다
친구들은 나에게 "일본놈처럼 생겨서 무엇이 좋은가? 한국인은 한국인 처럼 생겨야
진정한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는가? 라고 나에게 외쳤습니다
그들은 나를 친일파, 매국노라고 매도했으며 심지어는 나를 때려고 했습니다
나는 순간 부모님을 원망했습니다 "왜 나의 부모님은 나를 일본인 처럼 생기게 했을가요?
왜 나의 부모님은 나를 보통의 한국인들 처럼 작은 눈에 주걱턱. 광대뼈가 튀어나오고
코는 납작하게 태어나게 하지 않았을까요?
나는 지금 자살하고 싶은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