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꿈의 자동차라 불리는 전기자동차를 본격적으로 시판하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성능이 어느 정도일까요?
도쿄에서 박태경 특파원이 전합니다.
◀VCR▶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가
40년 동안 연구해 개발한
야심작입니다.
"아이미브"로 이름 붙여진
이 전기자동차는
한 번 충전하면 160 킬로미터,
그러니까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충분히 달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일반 자동차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것처럼
얼마나 편하게 충전할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이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저녁 때 집에서 콘센트에
전기코드를 꽂기만 하면 됩니다.
편의점 등에 설치될 예정인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충전에 3,40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올해 1500대,
내년에는 5000대를 생산하고
해외수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해 생산하는 1500대는
벌써 예약이 끝났습니다.
가격은 정부 보조금을 빼면 320만 엔,
우리 돈으로 4천만 원이 조금 넘는데
앞으로 4년 뒤까진 우리 돈으로
2천5,6백만 원까지 값을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SYN▶ 마스코 오사무/미쓰비시 자동차 사장
"대기오염, 지구온난화, 탈 석유 등
모든 과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완전한 친환경 자동차입니다."
미쓰비시 말고도 후지 중공업도
다음 달부터 전기자동차를 판매할 예정이고,
혼다도 개발에 착수한 상태라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시대가
일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가솔린과 전기를 함께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이어
전기자동차까지 내놓으면서
친환경 일본 자동차가
세계 시장을 선점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