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오수네 또는 오순삼이야』 그래 osounne3야
너희들
내 얘기 한번 들어볼래?
난 아직도 유년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곤 해.
아직 세상이란걸 몰랐을 초등학교 시절,
나는 지극히 학교생활에 충실한 초딩이였지.
나는 인생을 즐길 줄 알았어.기타 치는법 부터 시작해서 band도 만들기까지,
해보고 싶은 것들은 왠만하면 그 즉시 행동으로 실천했지.
다만,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뭔가 어긋나기 시작했어.
너무 여가생활에만 열중한거야..
컴퓨터의 보급화로 굳이 근처 PC방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단다.
EBS 교육 방송 대신 애니메이션을 시청했고
문제집 대신 코믹을 넘기곤 했어.
심지어는 1년전엔 비쥬얼 노벨이라는
일명 야(夜)겜이라고도 일컫어지는 장르에까지 손을 뻗쳤지.
그 당시, CG와 대사와 보이스의 환상적인 조합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에
처음엔 조금 망설였어.. 19禁이지만 손을 대볼까.. 그런데
악마가 손을 거들어주더군.

차차 나는 이성보단 감성위주로..
원초적 본능에 몸을 맡기면 편하잖아..?
달콤하고도 매혹적인 그 유혹거리에 나는 패배하기 시작했지.
"5분만... 아니, 10분만..."이 어느세 1시간을 지나버리고..
도저히 자신을 절제할 수가 없더란다.
하찮은 즐거움에 찌들면 찌들수록
내 성적은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더군.
고2때부턴 기본 베이스, 씨도 안먹혔어.
물론, 부모님과의 마찰은 불보듯 훤했지. 하지만 부모님은 시골 고향에 계시고 나는 대구에서 자취 생활을 하니 그다지 많은 마찰은 없었어.
나는 그것이 좋아서 웃곤 햇지 지금 생각하면 그 때 나는 꼭 어린애같았지.
앞으로의 내 사회적 출생지, 밥그릇에 대한 불안때문일까..
아무 유혹에도 빠지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며..
내 자신이 잘못된 길로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았어.
이미 하향곡선을 그릴대로 그린 성적이 쉽사리 올라갈 리 만무하다만,
나의 꾸준한 노력은 계속됐어..
그런 나의 덧없는 노력에 하늘이 감동했을..리는 없겠지만은
내 학생부로 4년제 대학은 고사하고 겨우 대구에 있는 2년제 대학에 진학한 거야
지금은..? 지금은 말이야 조금 부끄럽지만 실업자야..
하지만 말이야..
하겠다는 의지만 있어도, 충분히 해낼 수 있어.
먼저 결정하고, 끝까지 관철하는거야.
불가능,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Impossible is Nothing.
....
........
985헥토파스칼 킥!
뭐야이거wwwwwwwwwwww

이상! osounne3의 일대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