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적연금 운용적자 사상최악
2009-06-28 16:30:55【도쿄=최동원특파원】 일본 정부의 2008년도 공적연금 적립금 운용실적이 10조엔(130조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6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7년에 이어 2년 연속 적자인 동시에 사상 최대 적자폭이다.
일본의 공적연금 적립금은 국민연금과 후생연금을 합쳐 약 140조엔 규모이며 일본 노동후생성이 ‘연금적립금 관리운용 독립행정법인(GPIF)’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140조엔 가운데 약 90조엔이 실제 시장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운용비율은 60∼70% 정도가 일본국내채권, 20% 정도가 국내외 주식, 나머지 10%정도는 외국 채권으로 구성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적립금의 운용결과의 경우 구체적으로 회계연도 1·4분기(4∼6월)에는 1조엔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2·4분기(7∼9월)에는 4조엔, 3·4분기(10∼12월)에는 5조엔(약65조원)의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8월의 금융위기에 따른 주가하락 및 엔화강세로 인해 결과적으로 운용수익이 마이너스 10%대로 떨어졌다.
일본 노동후생성은 100년의 연금재정을 검증한 ‘재정검증’에서 적립금의 운용수익이 4.1%인 경우 현역세대에 대한 수입의 50%이상의 후생연금의 급부가 가능하다고 계획했었다.
연금 전문가들은 지난해의 마이너스 10% 적자는 후생성의 당초 계획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장래의 연금급부 삭감에 대한 연금불신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cdw@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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