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명사에서 일본어 동사와 형용사로 파생된 것에 대해 적겠다.
‘얼굴’은 kao이므로 서로 매우 다르다.
그러나 우리말에 ‘낯(natz)’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이 일본어의 ‘그립다, 반갑다’라는 뜻의 ‘나츠카시이nat-u-kasii’의 어근에 나타나고,
‘나지무naz-i-mu’(낯이 익다),
‘나츠쿠nat-u-ku’(잘 따르다. 낯을 가리지 않는다),
‘나즈케루naz-u-keru’(잘 따르게 하다) 등등의 어휘를 파생하고 있다. )
‘입김(ipkim)’은 iki라고 하고, 여기에 동사를 꾸며주는 접미사 -ru가 와서 iki-ru(살다),
iki-mu(힘주다)가 되었다.
‘숨(sum), 쉬다’가 su-u(숨쉬다),
‘칼’(kal)에서 kar-u(<벼,풀 등을>베다),
‘올(orl)’(올이 곱다)에서 or-u(<천 등을> 짜다),
‘값(kab)’에서 kau(사다),
‘다발(tabal)’에서 taba-neru(다발짓다),
‘고개(kogae)’에서 koe-ru(고개를 넘다),
‘빛깔(bikal)’에서 hikar-u(빛나다),
‘움(um)’에서 um-u(움트다, 낳다),
‘싹(ssak)’에서 sak-u(피다),
‘목(mok)’에서 mage-ru(굽히다),
‘골(kol)(을 내다)’에서 i-kar-i(골, 화<를 내다> 앞의 i-는 접두사),
o-kor-u(화를 내다. 앞의 o-는 접두사),
‘(여러)가지(kazi)’에서 kaz-u(숫자), kaz-o-eru(수를 세다),
o-kaz-u(반찬. 우리도 음식이 많을 때 ‘가짓수가 많다’고 함) 등등 한도 없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