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옴니아2 출시놓고 이통3사 ‘뜨거운 러브콜’
| 기사입력 2009-07-03 11:56 | 최종수정 2009-07-03 14:11국내 이동통신3사가 ‘손안의 PC’로 불리는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스마트폰 야심작 ‘옴니아2’ 를 놓고, 출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국판 옴니아2’를 오는 9월 국내에 출시한다. 일반 풀터치폰 시장에서 ‘햅틱 아몰레드’가 삼성의 내수 시장 주력 제품이라면, 스마트폰으로는 ‘옴니아2’가 꼽힌다.
스마트폰은 별도의 운영체제(OS)를 탑재해 PC의 기능을 발휘하는 휴대폰을 말한다.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이메일 송?수신, 일정관리,문서 작성 등을 할 수 있다.
햅틱 아몰레드는 이동통신3사에서 모두 출시됐지만, ‘한국판 옴니아2’는 특정 사업자에만 공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T*옴니아’의 경우 SK텔레콤이 단독으로 출시했다. 특히 T*옴니아와 같이 ‘한국판 옴니아2’도 해외 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된 한국형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옴니아2 ‘망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고, 9월경에는 국내 시장에서도 출시된다”며 “ T*옴니아에 이어, 옴니아2 역시 SKT 전용 스마트폰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KT와 LG텔레콤도 ‘옴니아2’를 잡기 위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활성화되고 있는데다가, 특히 ‘스마트폰’ 라인업에서 경쟁사인 SK텔레콤에 큰 열세이기 때문이다. T*옴니아의 경우 15만대가 팔렸다. 걸음마수준인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이례적으로 많은 판매량을 올렸다. 아이폰 도입에 적극적인 KT는 ‘옴니아2’를 확보해,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옴니아2를 단독 출시, 스마트폰 라인업에서 확실한 우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KT를 견제하기 위해 아이폰 국내 출시도 타진 중에 있다. 선두업체들에 밀려 단말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텔레콤도 옴니아2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 ‘한국형 옴니아2’를 단일 사업자에게만 공급할지, 복수의 사업자로 확대할지 여부는 아직 최종 결정이 안됐다”고 설명했다.
옴니아2는 햅틱 아몰레드와 외형 디자인이 같다. 또 햅틱 아몰레드와 같이 ‘꿈의 화질’을 구현한 WVGA(800x480픽셀)급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도 탑재했다. 전면 터치스크린에, 운용체계(OS)로 ‘윈도 모바일6.5’를 탑재했다. 전작에 비해 멀티미디어 기능과 속도가 크게 개선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박영훈 기자(park@h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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