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대세는 LED!
| 기사입력 2009-07-03 16:55
PC업계가 고화질경쟁에 뛰어들면서 노트북 광원을 ‘발광다이오드(LED) BLU(백라이트유닛)’으로 한 제품으로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LCD 노트북은 자체 광원이 없기 때문에 패널 뒤쪽에서 빛을 쏴주어야 한다. 기존 LCD 노트북은 냉음극형광램프(CCFL)라 부르는 일종의 형광등을 백라이트로 사용했다. 이를 LED로 바꾼 것이 LED 노트북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판매 중인 노트북 35종 중 23종의 LCD스크린에 광원으로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을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노트북 N310, X360, 센스 Q320 등이 대표적인 제품들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문서·인터넷 작업 외에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노트북 사용자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LED채용을 늘리고 있다”면서 “가격부담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면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제품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판매 중인 40개 모델 중 38개 모델에 광원으로 ‘LED 백라이트유닛(BLU)’을 사용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이후부터 ‘LED’를 광원으로 대체하고 있다”면서 “노트북으로 고화질 콘텐츠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LED를 채용한 제품의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델인터내셔널(인스피론 14), MSI(X400, X600), 아수스(U/UX 시리즈) 등 외국계 PC업체들도 최근 ‘LED’ 광원 노트북을 선보이며,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노트북으로 영화, 게임 등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면서 넓은 시야각과 깨끗한 영상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의 일종인 LED는 조명을 껐다 켜는 속도가 빨라 TV의 응답속도를 높일 수 있고, 메가급(100만 화소) 명암비 등 초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전력소비도 적다.
업계 관계자는 “초경량, 대화면 경쟁에서 한 발 나아가 멀티디미어 기능이 노트북PC의 구매결정을 가늠하는 핵심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휴대폰과 TV시장에서 불고 있는 고화질 경쟁이 노트북시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 삼성과 LG전자 등은 가격 조건만 맞는다면 능동형 LED(AMOLED) 제품도 내놓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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