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고쿠 공식 홈페이지최근 뺑소니 사고로 기소된 미사키 카즈오(32, 일본)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센고쿠(SENGOKU)측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처벌 내역에 따르면, 미사키는 오는 8월 3일부터 센고쿠 대회의 출전이 무기한 정지된다.
오는 8월 2일로 예정된 미사키와 나카무라 카즈히로의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하지만 "차기 미들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라는 경기의 명칭이 사라진다. 미사키의 이번 대회 대전료 또한 전액 몰수된다.
미사키는 지난 3월 19일 전화통화를 하며 차를 몰던 중 정지 신호를 무시한 채 경찰의 손을 사이드미러로 치고 달아났다. 지난 25일 도쿄 지방 법원은 미사키에게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적용,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의 판결을 내렸다. 집행유예는 범죄자의 집행을 일정 기간 동안 유예하는 제도로, 미사키가 3년 동안 물의를 일으키지 않을 경우 징역을 면할 수 있다.
센고쿠측은 "미사키를 이번 "센고쿠 제 9진"에도 출전시키지 말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대회를 기대하고 있는 팬들 및 관계자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처벌 내용이 결정된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물의를 일으킨 미사키는 "이번 일로 많은 분들에게 폐를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선수로서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