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고 17세팀 , 일본 U-17대표 9-0 대파하며 사닉스컵 우승
기사입력 2009-03-24 18:27
일본 사닉스컵 우승을 차지한 장훈고 ⓒ스포탈코리아[스포탈코리아] 이상헌 기자= 한국고교축구의 강자 장훈고가 일본 열도에 충격파를 던졌다. 19일부터 일본 후쿠오카현 우나타카시에서 열린 2009 사닉스컵에 참가한 장훈고는 일본 U-17 대표팀을 9-0으로 대파하는 등 충격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도쿄 베르디 U-18팀마저 꺾고 사닉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KFA 홈페이지(www.kfa.or.kr)에 따르면 장훈고는 일본 U-17 대표팀, 뉴질랜드 U-17 대표팀, 태국 U-18 선발팀과 함께 A조에 속했다. 1차전에서 태국 U-18 선발팀에게 1-3으로 불의의 패배를 당한 장훈고는 뉴질랜드 U-17 대표팀과의 2차전에서 1-1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그리고 이어 벌어진 일본 U-17 대표팀과의 A조 최종전. 비록 일본 U-17 대표팀의 8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지만, 장훈고는 초반부터 일본 U-17 대표팀을 밀어붙였고, 전반에만 3골을 뽑아냈다. 자존심이 상한 일본 U-17 대표팀이 후반 들어 주전들을 투입하며 만회를 노렸지만, 오히려 장훈고는 역습을 통해 6골을 추가로 터트렸다. 9-0의 대승.
일본 관계자들도 경악을 금치 못했던 결과였다. 장훈고의 이규준 감독은 KFA 홈페이지에 실린 참가기를 통해서 “완벽한 경기였고, 지도자 생활을 통해서도 이런 승리는 처음이었다. 내용 면에서도 일본 U-17 대표팀을 이겼기 때문에 일본 측의 충격이 큰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후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오른 장훈고는 작년 우승팀인 도쿄 베르디 U-18팀을 1-0으로 꺾고 사닉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사닉스컵에 2004년과 2008년에 참가한 바 있었다. 둘 다 U-16 대표팀이 참가했는데, 2004년 대회에서는 8강전에서 AC 밀란 U-17팀에게 0-1로 패했고, 작년 대회에서는 4강전에서 도쿄 베르디 U-18팀에게 패해 3위를 차지한 바 있었다.
결국 대표팀도 거두지 못했던 사닉스컵 우승을 단일 고교팀인 장훈고가 해낸 셈이어서 한일 양국 축구계에 놀라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작년 야마토인들의 우상 우사미선수가 이끄는 u-16이 한국 u-16 2진에게 2 : 1 참패 일본 u- 19 한국 u- 19 2진에게 3 : 0 참패 어제 우승한 한국 u- 14 가 5 : 0 으로 승리한 사우디에게 2 : 1 로 참패하여 예선 통과도 못한 일본 u- 14 야마토의 암담한 미래를 보는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