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기
“641년 10월9일에 천황이 백제궁에서 붕어하시다. 18일에 왕궁 북쪽에 안치하고 빈궁을 만들었다. 이것을 ‘백제의 대빈(百濟の 大殯)’이라고 부른다.”(十三年冬十月己丑朔丁西, 天皇崩于百濟宮. 內午, 殯於宮北. 是謂百濟大殯).
죠메이 천황의 장례를 ‘백제의 대빈’으로 모셨다는 뜻이다. 이것은 백제 본국의 3년상 국장 의례를 가리킨다. 어째서 그의 장례를 ‘백제의 대빈’으로 모셨을까. 바로 죠메이천황이 백제인 천황이기 때문에, 마땅히 모국인 백제국 왕실의 국장 절차를 따랐던 것으로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