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우기(測雨器)
조선시대의 강우량 측정 기기(機器).
조선 세종 때의 측우기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것이다.
서양에서 카스텔리가 1639년 만든 측우기보다 200년이나 앞서 만들어졌던 이 측우기는 강우량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측우기의 크기, 빗방울이 떨어질 때 생기는오차까지 고려해 만든 것으로 현재 WMO(세계기상기구)가 정한 측정오차에도 합격할 만큼 뛰어난 업적이었다
측우기는 가우량을 측정하기 위하여 세종 23년(1441년)에 장영실 등이 세계 최초로 발명한 우량계(雨量計)이다.
세종대왕은 땅속에 스며든 빗물의 깊이를 자로 재어 강우량을 측정하던 종래의 불완전한 방법을 철(鐵)로 주조한
원통형 우량계를 발명, 강우량을 과학적으로 정확히 측정하게 하였다.
지방에서는 서울의 철제 측우기의 모형으로 자기나 와기로 만들어 사용하였으나, 이 때 작품들은 남아있지 않다.
이 측우기는 현존하는 것 중 가장 오래된 1837년 공주에 있었던 청동제 금영측우기(보물 제561호)를 본뜨고
대석(臺石)은 기상청에 보관중인 관상감 측우개석을 본떠 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