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증후군(Werner syndrome)은 일반 사람보다 몇 배의 속도로 나이가 드는 "조기노화증"(早期老化症)의 하나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조로증(早老症)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1904년 독일 안과 의사인 오토 워너(Otto Werner)가 발견하여 그의 이름을 따 "워너 증후군"이라고 칭하였다.
워너 증후군은 일본인에게 눈에 띄게 많다. 이 증상을 장기간 진단해온 도쿄도립 오오츠카 병원의 고토 마코토(後藤眞) 박사에 따르면 워너 증후군의 임상보고는 전세계 약 1200가지 예시 중 일본인의 비율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인의 경우, 100만 명 중 30명이 워너 증후군인 셈이다.
워너 증후군이 일본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 중 하나는 역사적으로 일본에서 근친혼이 많았기 때문에 열성유전자가 나타나기 쉽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 외에 일본인의 조상 중에 이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이 다른 지역보다 많이 존재했기 때문이라는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