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리나라 정부가 들여온 러시아산 헬기 Ka-32가 가동 중단 상태에 빠졌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헬기 국산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Ka-32는 차관 대납 형태로 국내에 들어왔다.
한국 정부는 1992년 경제협력 목적으로 당시 구소련에 14억7000만 달러 규모의 차관을 발행했다.
이후 러시아가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자 이를 군사물자로 대납한 것이다.
이를 ‘불곰사업’이라 하는데 Ka-32도 이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에 도입됐다.
현재 국내 도입된 Ka-32는 총 43대. 한국은 러시아 다음으로 Ka-32를 많이 운용하는 국가다.
하지만 2022년 시작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장기화하며 러시아산 헬기는 애물단지가 됐다.
러시아는 국제사회 제재에 동참한 한국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하고 수출을 금지했다.
이에 부품을 구할 길이 막혔다. 현재 Ka-32 14대가 가동이 중지된 상태다.

산림청과 소방청은 가격경쟁력과 급수 중량 때문에 Ka-32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Ka-32의 가격은 한 대당 80억 원..반면 수리온은 한 대당 260억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