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젊은 여성 15명에 1명은 클라미디아 감염증, 구강 성교 남발이 원인
성병(STD) 중에서도 가장 빈발하는 <성기 클라미디아 감염증(Chlamydia trachomatis infection)>이 일본 이시카와현내에서도 10~20대의 여성에게 집중적으로 퍼지고 있다고 한다. 야후 뉴스가 전한다.
이시카와현 의사회가 2004 ~ 2006년의 3년분을 정리했는데, 보고된 STD의 합계는 총 5353건이었다. 그 중에서도 클라미디아 감염증은 3424건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으며 그 중 약 60%(2038건)가 15~29세의 여성이었다. 연대별로는 20~24세의 여성이 929건으로 가장 많았고 25~29세(565건)와 15~19세(544건)가 거의 동수였다.
집계한 담당의사는, 조사에는 나타나지 않는 잠재 감염자를 언급했다. 클라미디아 감염증에 감염된 여성의 약 8할은 구체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자각없이 감염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 의사는 일본내의 에이즈 환자 증가와의 상관성도 지적했다.
STD감염자가 HIV감염자와 성적으로 접촉했을 경우, STD비감염자에 비해 HIV 감염 확률은 5배 정도나 높다고 한다.
십대 후반부터 이십대 전반의 여성중에 거의 15명에 한 명이 클라미디어에 감염되어 있다는 소리다.
여성 122명에게 앙케이트를 실시했는데, 남자와 성교를 할 때 구강 성교를 <반드시 실시한다> <두번중 한번 이상의 비율로 실시한다>의 응답이 76%를 차지했다. 연령이 낮은 만큼 이 회답은 증가해 10대 여고생 중에서는 87%가 성행위를 할 때 거의 빼놓지 않고 구강 성교를 하고 있다고 회답했다.
일본의 젊은 여성들이 <임신>을 두려워해 부담없이 구강 성교를 남발 하기 때문에 클라미디어가 구강이나 목 등에 감염되는 증상이 다발하고 있다고 한다.
구강 성교에 의해서 클라미디어가 목에 감염되면 목의 림프절이 붓거나 인두가 붉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거의 무증상이다. 하지만, 목의 감염을 방치하면 다시 파트너의 성기에 감염되고, 파트너의 성기가 자신의 성기에 삽입됐을 때 자신의 성기가 다시 감염되는 현상, 즉,“탁구 감염”이 될지 모른다.
한편,감염 환자의 정액이 눈에 들어오는 것으로 발병하는 클라미디어 결막염도 증가하고 있다.
클라미디아 감염증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chlamydia trachomatis)라는 병원균에 의한 성병. 약 80%가 무증상으로 여성이 감염증을 자각할 수 없다. 현재 성병중에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증상은 점액 화농성 대하나 배뇨통, 빈뇨 등이다. 합병증으로 자궁외 임신이나 불임을 야기할 수 있는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