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독일에서 뉘른베르크 국제군사재판이 열릴 동안 일본에서도 극동국제군사재판이 열렸다.
대부분의 일본군 장성들은 A급 전범으로 분류되어 사형 혹은 종신형을 선고받고 외무대신 2명도 각각 20년형과 7년형을 선고 받은 반면에, A급 전범 중에서도 기소가 면제된 1명과 아예 기소조차 되지 않은 1명이 있었다.
기소가 면제된 한 명은 오카와 슈메이(1886~1975)라는 대학 교수이자 극우 사상가로, 기소된 이유는 "광적으로 파시즘과 전쟁을 옹호한 선전선동의 죄". 자신의 문학적인 인기를 이용해서 일본 국민들을 현혹시킨 점을 들어 슈메이가 일본의 군국주의화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판단되었다. 그럼 왜 갑자기 기소가 면제되었느냐,


도조 히데키 뒤통수를 때려서.
재판 첫 날에 출두한 슈메이는 첫번째 공판이 끝나자마자 도조 히데키의 뒤통수를 때렸고, 다음날 정신이상이라고 판단되어 재판에서 제외되고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쿠란을 번역하거나, 출소된 이후에는 일본 농촌의 부흥을 위해 활동하기도 하는등 멀쩡한 모습을 보여 법정에서 보인 모습이 중형을 피하기 위한 연기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리고 기소조차 되지 않은 한 명은

무타구치 렌야 중장이다. 한국의 독립을 앞당겨준 영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