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오늘(27일) 제주시 한경면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것으로 확인된 바지선은 준궤도 우주 발사체의 발사대입니다.
발사 지점에서 정박된 상태로 작업이 이어져 왔지만 강한 풍랑에 무동력인 바지선이 이탈하면서 예인선 투입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해상에서도 발사체를 쏘아 올릴 수 있는 이 바지선의 선명은 ‘세테시아 1 (Cetecea 1)’입니다.
민간 우주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소유로 알려졌습니다. 바지선 규모는 275t급에 가로 32m, 폭 20m입니다.
해당 바지선은 잭킹 시스템 즉,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4개 기둥으로 고정이 가능한 기능을 갖췄습니다.
이 바지선에서는 어제(26일)까지도 발사 지점에 정박된 상태로, 준궤도 발사체 관련 작업이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지선이 좌초되면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측은 현장에서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강한 풍랑에 바지선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바지선이 무동력이어서 기상이 호전되면 예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관계자들은 안전 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갑판 위로 솟은 기둥이 바지선을 고정하는 데 쓰인다. 사고 원인과 대응 방안 등은 해당 업체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