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초반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이 오일쇼크를 해결하기 위해
17%나 되는 살인적인 고금리 정책을 썼고 그 결과 미국 제조업이 붕괴되기
시작했다..그 틈을 한국 전쟁으로 중화학 , 금속 , 기계 공업을 크게 일으키며
재미를 본 일본이 파고들어 미국에 수출 호조로 큰 이익을 얻으며
미국 제조업에 위협을 가하자 미국은 플라자 합의를 해 일본을 곤경에
빠뜨린다..일본으로선 억울한 처사를 당한 꼴이지만 이때 , 일본 정부는
20년 일본 경제 침체를 가져올 악수를 두고 만다..
플라자 합의로 달러대비 엔의 가치가 2배이상 높아져 수출전선에
비상이 걸리며 일본 기업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자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일본 정부는 악수를 두고 말았다..
그때 , 피를 깎는 고통으로 기업의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기업의
체질개선을 하는 쪽으로 했더라면 한때의 고통은 있었을 지라도
20년 장기 침체의 경제로 치닫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 당시 일본 정부는 기업의 타격을 줄이기 위해 금리를
대폭 낮춰버리고 막대한 재정지출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시중에 풀린 돈은 기업에 가기 보다는 낮은 금리를
이용해 가계 대출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거대 거품을 낳아버렸다..
1990년 일본의 거품경제가 꺼지기 전까지 토쿄의 아파트 값이 무려
200억원까지 치솟았다고 한다..말이 되는가? 원가가 10억원도 안되는
집이 200억 가까이 치솟다니..3년 사이에 거품이 일어도 너무 많이
일었던 것이다..그때 일본인들은 미친듯이 대출을 받아 부동산 투기를
하고 주식도 거품에 거품을 물고 닛케이 지수 38000 포인트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그것은 일본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나 실물의 호전 없이 일본 정부가
푼 유동성으로 인해 거품으로 치솟은 결과물이었다..
결국 , 거품의 끝은 비참했다..니케이 지수는 20년 가까이 1/5 토막 이상
나버렸고 대출로 부동산 투기를 했던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파산에 이르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대두되며 20년째 야마토 경제는 가라 앉고 있다..
결국 , 그 당시 치솟았던 부동산 값과 고물가가 지금의 일본 고물가를 있게한
원인이다..그때보다는 거품은 많이 빠졌지만 그 당시 폭등하는 일본 토쿄의
주택을 일반인이 산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10평만 해도 주택값이
몇십억 할 정도로 거품이 잔뜩 끼었으니.. 그러니 토쿄를 보면
평수가 넓은 가정들이 별로 없다..그렇게 거품 경제때 부동산 값이
폭등했으니 전부 쪼개서 조금씩 주택을 살 수 밖에 없는 형태가 되어버렸다..
지금도 토쿄는 물가가 비싸고 부동산 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곳이다..
거품 경제가 만들어놓은 결과물이다..일본인들은 절약정신이 있어서 좁은 집에서
산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아니다..일본인이라고 한국인처럼 넓은 집에서
살고 싶지 않겠는가? 하지만 폭등한 물가와 부동산 가격으로 그렇게
사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극도로 적은 평수의 집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살 수 밖에 없는 형태가 되었던 것이다..
안타까운 현실이다..뭐 플라자 합의는 일본에게는 억울하고 가혹한
일이었지만 미국에 핵폭탄을 맞고 무조건 항복한 미국의 개였으므로
미국의 이기적인 처사에 대항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