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이식재료 개선 돕는 연구성과 나와
| 기사입력 2009-07-20 17:12 
임플란트 등 낯선 물질이 인체에 이식되면 물질의 표면에 단백질이 달라붙어 염증 등이 생기면서 이식물질이 제 기능을 못하는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때문에 단백질 흡착을 막아 이식물질의 생체 적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공동연구팀이 생체이식 재료가 생체와 유사한 액체 표면에서 표면압력에 따라 변화하는 나노구조를 실시간 분석하는 데 성공해, 생체이식 재료 개선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태기융 교수와 서강대 화학과 신관우 교수는 중성자의 광학적인 성질을 이용해 고분자, 유전체 등 다양한 박막재료의 표면을 탐색하는 데 쓰이는 `중성자반사율장치"를 이용, 액체 표면에서 표면압력 변화에 따른 생체분자의 움직임을 실시간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 또 다양한 조건에서 단백질의 흡착정도를 분석, 생체이식 물질에 단백질 흡착을 방지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제시하는 데 성공했다.
공동연구팀은 미국 표준기술연구소의 중성자반사율장치를 활용해 연구를 수행했다. 이 장비는 고출력의 원자로와 고도의 광학장치가 결합돼야 해 미국, 유럽 등 세계적으로 운영되는 장치가 몇 대 안 되는 첨단설비다. 국내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서강대의 공동연구로 개발되고 있으며, 내년 중 완공될 예정이다.
태기융 교수는 "이 연구로 향후 의학용 임플란트 등의 표면재질 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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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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