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日 하토야마 친서 받아
| 기사입력 2009-07-23 16:08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일본의 차기 총리로 유력시되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민주당 대표가 무소속 정동영 의원에게 친서를 보냈다. 와시오 이이치로(鷲尾英一郞) 중의원 등 일본 민주당 의원 6명은 22일 정 의원을 방문, 일본인 납치문제와 관련한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하토야마 대표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정 의원측이 23일 밝혔다.
하토야마 대표는 친서에서 "이번 면담을 계기로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해 정 의원과 관계를 깊게 하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면회 경험이 있는 정 의원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면서 "우리의 상호관계가 한층 돈독해져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민주당 대표로서 정권교체를 반드시 실현하고 한국과 보다 좋은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하는데 대해 마음으로부터 기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와시오(鷲尾) 중의원은 면담에서 "일본 민주주의 역사 140년만에 처음으로 정권교체를 앞두고 있다" 라며 "양국 간 미래와 의원외교를 진전시키기 위해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정 의원에게 조언을 들으러 왔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 "민주당이 정권을 잡게 되면 납치문제와 핵문제를 나눠서 처리하는 새로운 외교정책을 펴기를 바란다"며 "워싱턴과 도쿄가 보조를 같이 한다면 이명박 정부도 그 정책에 협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kje@yna.co.kr
<실시간 뉴스가 당신의 손안으로..연합뉴스폰> <포토 매거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778846
wwwwwwwwwwwwwwwwwwwww